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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나(Kanana) 완전정복 : 카카오 AI의 모든 것, 모델부터 카톡 활용법까지 🐣

카카오의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 컨셉 이미지, 카카오톡 채팅창과 AI 말풍선 아이콘들이 함께 표현된 히어로 일러스트

"어? 이거 카카오톡이야, 아니면 AI야?" 요즘 카톡 대화창에 먼저 말을 걸어오는 노란 말풍선을 보고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텐데요. 그 정체가 바로 카카오의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입니다. 허깅페이스에 풀린 오픈소스 언어모델부터 카톡 안에서 조용히 일정을 챙겨주는 온디바이스 에이전트까지, 카나나는 어느새 5천만 카톡 이용자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카나나가 정확히 뭔지, 어떤 모델들로 구성돼 있는지, 실제 써본 사람들은 뭐라고 하는지, 그리고 챗GPT·하이퍼클로바X와는 어떻게 다른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1,100만+ 챗GPT 포 카카오 누적 가입자 (2026.1분기)
70% 카나나 '선톡'에 대한 긍정 반응 비율
32B 카나나-2 총 파라미터 (활성 3B, MoE 구조)

1. 카나나, 대체 정체가 뭔가요? 🤔

'카나나(Kanana)'라는 이름은 카카오(Kakao) + 네이티브(Native) + 내추럴(Natural)을 조합해 만든 합성어로, '가장 나다운 AI'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챗봇 이름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면 훨씬 큰 그림이에요. 카나나는 카카오 전체 AI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브랜드 우산에 가깝습니다.

서비스 안에서 카나나는 두 개의 인격으로 나뉩니다. 1:1 대화에서 활동하며 개인 맥락을 기억하는 '나나(nana)', 그리고 단체방에 상주하면서 그 방의 대화만 기억하는 '카나(kana)'입니다. 예를 들어 나나는 그룹 대화에서 나온 컨퍼런스 일정과 준비물을 기억했다가 개인 메시지로 알려주고, 카나는 스터디방에서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주는 식으로 각자의 역할이 다릅니다.

타임라인으로 보면 흐름이 꽤 빠릅니다. 별도 앱 '카나나'가 비공개 테스트로 조용히 시작된 지 1년여 만에, 카카오톡 본체 안으로 들어와 '샵 검색'이라는 10년 넘은 기능까지 대체해버렸거든요. 사실 카나나라는 이름 자체는 하루아침에 나온 게 아닙니다.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AI)'에서 카카오의 독자적인 AI 모델 라인업으로 처음 소개된 이후, 언어모델 개발기부터 프로필 이미지 생성 모델까지 카카오테크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연재되며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2026년 7월 현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에서 카카오가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5000만의 일상 속에 스며든 에이전틱 AI"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을 정도로 회사의 간판 사업이 됐습니다. 부스는 아침 기상부터 저녁 취침까지 하루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체험존'에서는 일정 브리핑과 무신사·올리브영 연동 선물 추천을, '카나나 요약하기 영상존'에서는 채팅과 통화 내용을 자동 정리해주는 기능을 보여줬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한 'AI 국민비서' 코너까지 마련된 걸 보면, 카카오가 카나나를 단순한 서비스 기능이 아니라 회사 전체의 미래로 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2025년 5월 별도 앱 '카나나' 비공개 테스트(CBT) 시작. 개인메이트 나나, 그룹메이트 카나 첫 공개.
2025년 10월 '챗GPT 포 카카오' 출시. 오픈AI와 협업해 카톡 안에서 챗GPT를 바로 쓸 수 있게 됨.
2025년 12월 '카나나-2' 언어모델 오픈소스 최초 공개(허깅페이스).
2026년 1분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출시.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가 카톡 본체에 내장됨.
2026년 4월 '카나나 검색'이 10년 넘은 '다음 샵 검색'을 순차 대체 시작.
2026년 7월(현재) 장소 에이전트가 식당을 넘어 여행·숙박·문화·생활편의까지 확장, 추천부터 예약까지 대화 하나로 완결.

핵심 포인트

카나나는 단일 앱이 아니라, 카카오톡·카카오맵·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확장되고 있는 통합 AI 브랜드입니다. "카나나가 뭐냐"는 질문에 한 줄로 답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카카오가 이렇게까지 진심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이미 월간 5천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한 국민 메신저지만, 정작 '수익화'라는 측면에서는 늘 광고·커머스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거든요. 여기에 오픈AI·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가 국내 이용자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는 상황에서, 메신저라는 안방을 AI 슈퍼앱으로 진화시키지 못하면 대화의 주도권 자체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배경으로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즉 카나나는 신사업이라기보다, 카카오톡이라는 핵심 자산을 지키기 위한 방어이자 공격 전략에 가깝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 거죠.

"AI가 얼마나 똑똑한지보다,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루에 스며드는지가 더 중요하다"

2. 앱 '카나나' vs '카나나 인 카카오톡', 뭐가 다른가요? 🧭

여기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카톡 안에 있는 카나나"랑 "따로 다운받는 카나나 앱"이 같은 건지 다른 건지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둘은 이름만 같을 뿐 별개의 서비스입니다.

별도 앱 '카나나'는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마치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는 독립된 메신저형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앱을 처음 켜면 프로필 설정 → 카카오 ID와 연동된 카나나 ID 설정 → 나와 대화할 캐릭터와 이름 직접 짓기 → 가입 완료 순서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서적 거리를 좁히려는 의도가 꽤 노골적으로 느껴진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2025년 10월 업데이트로 초기 화면이 홈·발견·설정 3개 탭 구조로 개편됐고, 관심사 기반의 '스페셜 AI 메이트'가 새로 생겼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대화 기록 기반 개인화 메모리 저장, 'AI 스튜디오'를 통한 단체 사진 생성 같은 기능이 추가됐고요. 2025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특정 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편파중계' 그룹방을 시범 운영해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이미 쓰고 있는 카카오톡 그 자체에 내장된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입니다. 초기 베타 때는 아이폰 15 프로 이상의 고사양 기기에서만 동작했지만, 카카오가 메모리 최적화를 진행하면서 지원 기기 폭을 점차 넓혀왔습니다. 즉, '카나나 앱'은 AI와 노는 새로운 공간이고,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원래 쓰던 카톡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라고 구분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2. 카나나 모델 패밀리 완전 정리 🧩

카나나 뒤에는 여러 개의 언어모델이 역할을 나눠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모델 포지션 핵심 특징
On-device카나나 나노 초경량 온디바이스 2.1B 파라미터, 8B 모델을 프루닝·증류해 축소. 스마트폰 안에서 직접 구동, 대화 원문을 서버로 보내지 않음.
Family나노 · 에센스 · 플래그 경량~중형 라인업 2단계 사전학습으로 총 3.2T 토큰 학습. 크기별로 온디바이스부터 서버향까지 폭넓게 커버.
Agentic카나나-2 에이전틱 AI 서버 모델 MoE 구조로 총 32B 중 3B만 활성화. 엔비디아 A100급 GPU에서도 구동 가능. Base·Instruct·Thinking·Mid-training 4종 오픈소스 공개, 도구 호출(Tool Calling) 능력 강화.
Multimodal카나나-o 통합 멀티모달 텍스트·음성·이미지를 동시에 이해. 자체 토크나이저 'LMSPT'로 음성 생성 속도 6배 향상, 첫 음성 응답까지 대기시간을 1.5초→0.5초로 단축.
Safety카나나 세이프가드 AI 가드레일 유해 콘텐츠 차단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자체 개발 가드레일 모델.
Image카나나 콜라주 이미지 생성 자체 개발 이미지 생성 모델. 2026 월드IT쇼 부스에서 실제 활용 이벤트로 시연.
Flagship150B급 초대형 모델 차세대 파운데이션 처음부터 새로 학습(from scratch)하는 대형 모델. 카카오 발표에 따르면 비슷한 크기의 국내외 모델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
카나나 모델 패밀리 크기와 역할을 비교한 버블 형태의 인포그래픽, 카나나 나노부터 150B급 초대형 모델까지 단계별 시각화
카나나는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온디바이스용부터 초대형 서버용까지 역할별로 나뉜 '모델 패밀리'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카나나-2의 효율성입니다. 카카오 측 설명에 따르면 중국 지푸AI의 'GLM-4.5-Air-Base' 대비 40% 수준의 데이터로 학습했는데도 MMLU 같은 일반 지능 벤치마크에서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냈다고 해요. 추론 특화 버전인 '카나나-2-30b-a3b-thinking'은 사고 과정에서 도구 호출 능력이 떨어지는 흔한 부작용도 최소화했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최초 공개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개선 버전(2601)을 내놓고, 155B-A17B 규모의 초대형 모델을 학습 중이라고 밝히는 등 업데이트 속도 자체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다만 이런 수치는 카카오 측이 자체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어요.

기술적으로 더 파고들면, 카카오는 토크나이저를 완전히 새로 설계해 한국어 토큰 처리 효율을 30%가량 개선했고, MLA(Multi-head Latent Attention) 아키텍처를 도입해 카카오톡처럼 트래픽이 폭증하는 환경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응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언어 지원 범위도 한국어·영어에 그치지 않고 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까지 총 6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별도로 공개된 비전(이미지 이해) 모델이 비슷한 크기의 Phi-3, Qwen 2.5, 하이퍼클로바X 3B 모델들을 벤치마크에서 앞섰다고 밝힌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멀티모달 모델 '카나나-o'는 특히 미래 활용성이 기대되는 축입니다. 텍스트로 타이핑하지 않고 말로 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특성상, 운전 중 음성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카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대신 확인하는 시나리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응답 지연을 1.5초에서 0.5초로 줄인 것도 이런 실시간 음성 대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개선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 안에서는 이 모델을 향후 에이전틱 AI 전략의 '감각기관'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텍스트 중심이었던 지금까지의 카나나가 눈과 귀를 갖추게 되는 다음 단계로 보는 시각입니다.

3. '카나나 인 카카오톡' 실사용 리포트 💬

가장 많은 사람이 실제로 마주치는 카나나는 바로 카톡 채팅방 안에 살고 있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입니다. 별도 앱을 켤 필요 없이, 대화 맥락을 보고 있다가 필요한 순간에 먼저 말을 걸어주는 방식이에요.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 목업으로 재구성해봤습니다.

카나나 · 대화 맥락 인식 중
이번 주 토요일 저녁에 홍대에서 밥 먹기로 했는데 어디 갈지 못 정했어 ㅠㅠ
토요일 저녁 홍대 근처 맛집 3곳 추천해드릴까요? 인원수랑 선호하는 음식 종류만 알려주시면 예약까지 도와드릴게요 🍽️
4명이고 고기 종류로!

▲ 실제 서비스 흐름을 재구성한 예시 목업입니다.

이 흐름의 핵심 기능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대화 요약: 안 읽은 메시지가 5개 이상 쌓인 채팅방을 열면 자동으로 핵심만 요약해줍니다.
  • 선톡(먼저 말 걸기): 이용자가 질문하지 않아도 일정·약속 같은 맥락을 스스로 알아채고 먼저 알림을 보냅니다.
  • 장소 에이전트: 초기엔 식당 추천·예약 위주였지만, 2026년 6월 말 업데이트로 관광지·숙박시설·전시/공연/영화관·주유소·편의점·정비소까지 지원 범위가 확 넓어졌습니다. 추천→탐색→예약을 대화 하나로 끝낼 수 있어요.
  • 카나나 검색: 채팅방을 벗어나지 않고 궁금한 걸 바로 물어보고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AI 검색으로, 2026년 4월부터 10년 넘게 쓰이던 '다음 샵 검색'을 순차적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 카나나 템플릿: 카톡으로 주고받은 사진을 AI로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 옛날 사진을 복원하거나 반려동물 사진을 움직이게 하는 식으로 쓸 수 있어요.

프라이버시 부분도 짚고 넘어갈 만합니다. 카카오는 공식 소개 페이지를 통해 카톡 대화 원문을 서버로 전송하거나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대화 분석은 온디바이스 모델인 '카나나 나노'가 휴대폰 안에서 직접 처리하는 구조라는 게 카카오 측 설명입니다. 다만 메신저라는 공간 자체가 워낙 사적인 대화가 오가는 곳이다 보니, AI의 개입 자체를 불편해하는 이용자 반응도 함께 존재합니다.

몇 주간 기능을 직접 체감해본 이용자들의 평을 좋은 점과 아쉬운 점으로 나눠보면 이렇습니다.

  • 👍 좋은 점: 앱을 새로 켤 필요 없이 쓰던 카톡 그대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 그룹방에서 약속을 정할 때 다들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정리된다는 점.
  • 👍 좋은 점: 장소 추천 범위가 식당을 넘어 숙박·전시·주유소까지 넓어지면서 여행 계획을 짤 때 실제로 손이 덜 간다는 후기가 늘고 있음.
  • 👎 아쉬운 점: 선톡 기능이 가끔 맥락을 잘못 짚어 불필요한 알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는 지적.
  • 👎 아쉬운 점: 일부 구형 기종에서는 온디바이스 모델 특성상 응답이 느리거나 아예 기능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음.

기기 지원 범위는 계속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초기에는 최신 고사양 스마트폰 위주로 베타가 진행됐지만, 카카오가 온디바이스 모델 경량화 작업을 지속하면서 지원 기종을 순차적으로 늘려가고 있어요. '카나나 검색' 역시 처음에는 일부 이용자 대상 베타로 시작했다가 점차 확대 적용되는 방식으로 굴러가고 있는데, 다음 포털의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대화형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기존 웹 검색과는 결이 다른 경험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4. 챗GPT 포 카카오 vs 카나나, 투트랙 전략의 속내 🎭

카톡을 켜보면 카나나뿐 아니라 챗GPT도 함께 들어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25년 10월, 카카오는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했어요. 채팅탭 상단 버튼 하나로 GPT-5 기반 챗GPT를 바로 부를 수 있고, '카카오 툴즈'를 통해 카카오맵·카카오페이·카카오T·멜론·선물하기·예약하기 같은 자사 서비스와도 연동됩니다. "합정역 근처 크로플 파는 곳 알려줘" 같은 질문을 던지면 카카오맵을 자동으로 호출해 위치 정보까지 얹어주는 식이죠.

2026년 2월엔 30만 원짜리 챗GPT 프로 이용권을 10분의 1 가격인 2만9천 원에 선물하기로 파는 깜짝 프로모션도 진행되면서, 커뮤니티에서 "이건 무조건 사야 한다"는 구매 인증 글이 빠르게 퍼지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는 2025년 11월 200만 명에서 2026년 1분기 1,100만 명까지 늘었어요.

이런 AI 투자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점도 짚어볼 만합니다. 카카오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서비스 확대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는데, 톡비즈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안에서는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등, 카나나와 챗GPT 포 카카오라는 두 축을 동시에 밀어붙이기 위한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팅탭 안에 카나나와 챗GPT 포 카카오 아이콘이 나란히 배치된 UI 목업, 카카오의 투트랙 AI 전략을 시각화
카카오톡 안에는 지금 두 개의 AI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 자체 개발 '카나나'와, 오픈AI 기반 '챗GPT 포 카카오'.
구분 챗GPT 포 카카오 카나나 인 카카오톡
기반 모델 오픈AI GPT-5 (외부 API) 자체 개발 카나나 나노 (온디바이스)
동작 위치 독립된 탭/버튼 형태 대화 맥락 안에 자연스럽게 내장
강점 범용 지식, 복잡한 질의응답, 자료 생성 카톡 맥락 이해, 프라이버시, 실시간 반응 속도
대표 연동 카카오 툴즈(송금·택시·쇼핑 등 실행형 작업) 일정 브리핑, 대화 요약, 장소 추천·예약

핵심 포인트

카카오의 전략은 결국 '오케스트레이션'입니다. 오픈AI의 소프트웨어 파워로 이용자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자체 카나나로는 카톡이라는 안방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방식이에요. 여기에 2026년 2월 발표된 구글과의 협력(온디바이스·안드로이드·웨어러블)까지 더해져 '투트랙을 넘어 멀티트랙' 구도로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5. 카나나 vs 하이퍼클로바X, 국내 AI 삼국지 🇰🇷

국내로 좁혀보면 카카오의 라이벌은 결국 네이버입니다. 네이버는 2021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를 내놓은 뒤 꾸준히 고도화해왔고, 카카오는 그보다 늦게 카나나로 참전한 후발주자에 가깝습니다. 두 회사의 전략 차이가 꽤 뚜렷해요.

구분 카카오 · 카나나 네이버 · 하이퍼클로바X
중심 전략 B2C, 카카오톡 메신저에 임베드 B2B + 자사 서비스(스마트스토어·웨일·파파고) 임베드
독립 챗봇 서비스 별도 앱 '카나나' 운영 독립 서비스였던 '클로바X'는 검색·쇼핑 기능으로 흡수, 서비스 종료
오픈소스 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 2.1B 등 하이퍼클로바X 시드(0.5B·1.5B·3B), 상업용 라이선스 제공
글로벌 파트너 오픈AI(B2C 소프트웨어) + 구글(온디바이스·인프라) 자체 기술 중심, 산학연 협력 강조

흥미로운 건 초창기 오픈소스 반응입니다. 2025년 5월 기준 카나나 나노 2.1B 3종의 허깅페이스 누적 다운로드는 약 1만5천 회였던 반면, 같은 시기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10만 회에 육박했습니다.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라이선스로 먼저 공개한 네이버 쪽에 개발자들의 관심이 더 쏠렸던 셈이죠. 이후 카카오도 카나나-2를 통해 커머셜 라이선스와 파인튜닝 가능한 가중치를 공개하며 격차를 좁히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 주도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도 두 회사의 온도차가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 산업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발 사업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실전 배치 사례와 산학연 협력 구조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된 반면, 카카오는 카나나의 기술적 강점을 구체적 수치나 성과로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탈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물론 이건 하나의 평가 사업 결과일 뿐, 카나나의 전체 경쟁력을 단정짓는 근거는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죠.

여기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시리즈까지 더하면 국내 AI 지형은 사실상 삼파전에 가깝습니다. 엑사원은 제조·바이오 등 산업 특화 응용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메신저 중심의 카카오·검색 및 커머스 중심의 네이버와는 또 다른 결을 보여줍니다. AI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3사 모두 초거대 모델의 파운데이션 경쟁력보다는 각자의 서비스에 AI를 잘 붙이는 '응용 경쟁'에 집중하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시야를 좀 더 넓혀보면, 오픈AI·구글·앤스로픽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카카오·네이버 같은 국내 플레이어의 체급 차이는 여전히 큽니다. 그래서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겠다"는 전면전 대신, 글로벌 모델과 협력하면서 자국어·자사 서비스 최적화에 집중하는 실용적인 노선을 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카카오가 오픈AI·구글과 손잡은 것도, 네이버가 자체 모델과 별개로 여러 글로벌 모델을 함께 서비스에 붙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어요.

6. 진짜 써본 사람들 반응 📝

스펙과 전략 얘기만으로는 부족하죠. 실제로 카나나를 써본 사람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을 모아봤습니다. 칭찬만 있는 건 아니에요.

한 대형 커뮤니티의 실시간 인기 게시판에 올라온 사용 후기에서는 전반적인 UI가 깔끔하고 직관적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오타를 활용한 단순한 탈옥 시도는 막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무엇보다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 기록을 함께 공유하며 쓸 수 있다는 점을 카나나만의 장점으로 꼽는 의견이 눈에 띄었어요.

— 온라인 커뮤니티 실사용 후기

한 브런치 리뷰어는 지인들에게 카나나를 소개했을 때의 반응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대화 요약은 그냥 검색하거나 태그 기능 쓰면 되는 거 아니냐"는 회의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해요. 특히 혼자 쓸 땐 예전 챗봇과 큰 차이를 못 느끼고, 그룹방에서 진가를 발휘하려면 사람들을 초대해야 하는 진입장벽 자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 브런치 개인 리뷰

카카오 AI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한 이용자는 SNS에 올린 후기에서 단체 채팅방 활용도를 특히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무료지만 언제 유료로 전환될지 모르니 미리 써보고 익혀두자"는 실용적인 조언도 함께 남겼는데, 이는 향후 수익화 시점에 대한 이용자들의 은근한 궁금증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 SNS 체험 후기

한 AI 스타트업 관계자가 직접 진행한 비공식 테스트 결과를 공유한 글도 있었습니다. 간단한 산수나 구구단 수준의 질문에서는 한국어로 물었을 때 안정적으로 답했지만, 같은 질문을 영어로 바꾸거나 문장을 길게 늘리면 답변 품질이 눈에 띄게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경량 모델 특유의 한계일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가벼운 일상 질문엔 충분하지만 복잡한 추론은 아직 무리"라는 코멘트가 달렸습니다.

— 개발자 커뮤니티 비공식 테스트 후기

업계 평가 쪽에서는 조금 더 날 선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 시사 매체의 오피니언 기사는 카카오가 자체 원천 기술 경쟁에서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국내 경쟁사보다도 뒤처졌다는 시장 일각의 의구심을 전하며, 카나나를 "기존 서비스에 외부 AI를 덧붙인 수준"이라고 비판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는 여러 시각 중 하나이며, 챗GPT 포 카카오의 가파른 가입자 증가나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70%대 긍정 응답률 같은 지표는 반대로 시장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근거로도 읽힙니다. 결국 "포장지 갈아끼우기냐, 실용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냐"는 지금도 진행 중인 논쟁인 셈이죠.

여러 반응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신기하고 편리하다"는 호기심 섞인 호평과 "아직은 검색이나 메모앱으로 충분하다"는 시큰둥한 반응이 공존하는 그림입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건, 1:1 대화보다 그룹 채팅방에서의 체감 만족도가 더 높다는 점입니다. 여러 명이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주는 역할 자체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예요.

7. 개발자라면? 카나나 오픈소스 모델 만져보기 👩‍💻

카나나 나노와 카나나-2 시리즈는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어서, 개발자라면 직접 내려받아 파인튜닝까지 해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학습 단계의 가중치까지 공개해 자체 데이터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어요. 아주 간단한 로컬 실행 흐름은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

from transformers import AutoModelForCausalLM, AutoTokenizer
import torch

model_name = "kakaocorp/kanana-2-instruct"

tokenizer = AutoTokenizer.from_pretrained(model_name)
model = AutoModelForCausalLM.from_pretrained(
    model_name,
    torch_dtype=torch.bfloat16,
    device_map="auto"
)

messages = [
    {"role": "user", "content": "홍대에서 4명이 갈만한 고깃집 세 곳만 추천해줘"}
]
inputs = tokenizer.apply_chat_template(
    messages, add_generation_prompt=True, return_tensors="pt"
).to(model.device)

output = model.generate(inputs, max_new_tokens=300)
print(tokenizer.decode(output[0], skip_special_tokens=True))

실제로 카나나 나노를 만져본 한 개발자 후기 글에서는, 이전 버전 대비 특정 벤치마크 점수는 오른 반면 일부는 오히려 낮아진 항목도 있어 "결과 해석이 쉽지만은 않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초기 버전에는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예제 코드가 제공되지 않아 직접 기존 코드를 응용해야 했다는 불편함도 있었다고 하니, 오픈소스 생태계가 아직 성숙해가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MoE 구조를 쓰는 카나나-2는 엔비디아 A100급 범용 GPU에서도 돌아가도록 최적화됐다는 점이 스타트업이나 개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특히 반가운 부분입니다.

라이선스 측면에서도 카카오는 카나나-2와 나노 시리즈 모두 상업적 파인튜닝과 재배포가 가능한 형태로 가중치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소상공인용 챗봇, 사내 문서 요약 도구, 오프라인 매장의 온디바이스 안내 키오스크처럼 인터넷 연결 없이도 동작해야 하는 가벼운 애플리케이션에 카나나 나노를 접목하는 시도들이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유해 콘텐츠 필터링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카나나 세이프가드' 모델을 함께 붙여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실무에서는 꽤 유용한 옵션입니다.

8. 앞으로 카나나는 어디로 가나 🚀

카카오는 카나나 1.5 공개와 함께 이미 다음 시리즈인 '카나나 2.5'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를 지향하는 더 고도화된 모델"을 목표로 30B-A3B·8B·1.3B 세 가지 크기로 개발 중이며, 30B-A3B는 단 3B의 활성 파라미터만으로 32.5B급 모델을 따라잡는 성과를 냈다고 알려졌어요. 여기에 처음부터 새로 학습하는 150B급 초대형 모델도 준비 중인데, 카카오 대표는 실적 발표에서 이 모델이 비슷한 크기의 국내외 LLM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2026년 2월 발표된 구글과의 협력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오픈AI가 B2C 소프트웨어 쪽을 맡는다면, 구글과는 안드로이드 OS 최적화와 온디바이스 AI 환경, 나아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까지 염두에 둔 협업이 논의되고 있어요. 카카오톡이 스마트폰을 넘어 AI 글래스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로 확장될 가능성도 조금씩 현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멀티모달 쪽에서는 '카나나-o'의 공개 확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텍스트·음성·이미지를 하나의 모델로 이해하는 이 모델은 2026년 2월 말부터 3개월간 폐쇄형 베타로 운영됐고, 이후 월드IT쇼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일반에도 조금씩 시연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카나나 콜라주' 역시 부스 체험 이벤트로 먼저 대중과 접점을 넓히는 중이고요. 개발자 대상으로는 API 신청·대기 등록 절차도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어서, 조만간 카나나 기반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외부 개발자들의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카나나 200% 활용 꿀팁 5가지 💡

알고 쓰면 확실히 더 편한 몇 가지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1. 안 읽은 메시지 100개부터 요약시키기: 며칠 만에 단톡방을 열었는데 숫자가 세 자릿수라면, 스크롤 대신 카나나에게 요약부터 부탁해보세요. 핵심 결정 사항과 남은 할 일만 골라서 정리해줍니다.
  2. 장소 추천은 조건을 구체적으로: "맛집 추천해줘"보다 "4명, 1인당 3만 원대, 회식용 룸 있는 곳"처럼 인원·예산·용도를 함께 말하면 추천 정확도가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3. 선톡 알림은 캘린더 연동을 켜두면 더 정확해집니다: 일정 관련 대화가 캘린더 앱과 함께 연동돼 있을 때, 약속 브리핑의 타이밍과 정확도가 더 좋아진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4. 오래된 가족사진은 '카나나 템플릿'으로: 부모님과의 채팅방에 저장된 옛날 사진을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다시 보내드리면 반응이 꽤 좋습니다. 명절 선물 대신으로도 손색없다는 후기가 있었어요.
  5. 복잡한 작업은 과감히 챗GPT 포 카카오로 넘기기: 카나나가 카톡 맥락엔 강하지만, 긴 문서 작성이나 복잡한 논리적 추론은 아직 범용 모델인 챗GPT 쪽이 더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 AI를 상황에 맞게 나눠 쓰는 게 현재로선 가장 효율적인 조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카나나는 무료인가요?
현재 카카오톡 내 카나나 기능과 별도 앱 '카나나'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유료 전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정확한 가격 정책은 카카오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Q. 카나나가 챗GPT보다 더 뛰어난가요?
둘은 애초에 목적이 다릅니다. 챗GPT 포 카카오는 범용 지식과 복잡한 작업 생성에 강하고, 카나나는 카톡 대화 맥락 이해와 온디바이스 프라이버시, 빠른 반응 속도가 강점입니다. 벤치마크상으로는 카나나-2의 추론 특화 모델이 비슷한 크기의 Qwen3-30B-A3B급과 유사한 성능을 보인다는 카카오 측 설명이 있습니다.
Q. 카나나 나노와 카나나-2는 뭐가 다른가요?
카나나 나노는 스마트폰 안에서 직접 구동되는 초경량 온디바이스 모델이고, 카나나-2는 MoE 구조 기반의 에이전틱 AI 특화 서버용 모델입니다. 용도와 크기가 완전히 다른 별개의 라인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Q. 카톡 대화 내용이 서버로 전송되나요?
카카오 공식 소개에 따르면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대화 원문을 휴대폰 밖으로 전송하거나 저장하지 않고, 온디바이스 모델이 기기 안에서 직접 처리하는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Q. 별도 앱 '카나나'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같은 앱인가요?
아니요, 서로 다른 서비스입니다. '카나나' 앱은 AI 메이트와 새롭게 대화를 나누는 독립된 메신저형 서비스이고,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기존에 쓰던 카카오톡 안에 내장된 온디바이스 AI 기능입니다.
Q. 카나나는 영어도 지원하나요?
네. 카카오 측 설명에 따르면 카나나 모델군은 한국어·영어 외에도 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까지 총 6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다만 한국어·한국 문화 맥락에 특화된 튜닝이 우선적으로 이뤄져 있어, 영어 응답 품질은 한국어 대비 아직 편차가 있다는 이용자 후기도 있습니다.
Q. 안드로이드에서도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쓸 수 있나요?
초기 베타는 고사양 기종 위주로 제한적으로 시작됐지만, 카카오가 온디바이스 모델 경량화를 지속하면서 지원 기종을 점차 확대해왔습니다. 최신 지원 범위는 카카오톡 앱 내 공지사항이나 카나나 공식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해보면 카나나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카카오가 챗봇·검색·에이전트·이미지 생성까지 아우르며 쌓아 올리고 있는 'AI 생태계'에 가깝습니다. 오픈AI·구글과 손잡는 실용적인 투트랙 전략과, 카톡이라는 안방 데이터를 지키는 자체 온디바이스 모델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물론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비판도, "생각보다 쓸 만하다"는 후기도 공존하는 게 지금의 카나나입니다.

결국 카나나가 성공할지는 벤치마크 점수 몇 점보다, 이용자들이 굳이 다른 앱을 켜지 않고도 카톡 안에서 "아, 이건 카나나한테 물어보면 되겠다"고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순간이 얼마나 자주 만들어지느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카톡에서 먼저 말을 걸어오는 카나나, 아직 안 써보셨다면 이번 주말 약속 잡을 때 한번 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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